“사장님 건강도 챙기세요” 소상공인 건강검진비용 지원

424명에 종합건강검진비용 25만원씩 지원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 424명에게 종합건강검진비용 25만원씩 총 1억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10.20. (그래픽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사장님 몸 생각해서 건강도 챙기세요”

 부산시는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 424명에게 종합건강검진비용 25만원씩 총 1억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국회서도 여·야 의원 51명이 ‘소상공인복지법’을 발의하는 등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소상공인의 건강과 가정을 위해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소상공인 450명에게 종합건강검진 비용 25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424명에게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종합건강검진비용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종합건강검진비용을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방식은 ▲지역 내 협약병원(10곳)에서 소상공인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은 뒤 병원에서 시에 검진 비용을 청구하거나 ▲소상공인이 부산시 내 종합검진센터가 있는 병원에서 검진한 뒤 직접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감염의 우려 속에서 생업을 지속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번 건강검진 비용지원 사업이 몸과 마음 모두 힘든 시기에 건강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어려움을 견디고 활력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건강검진비용 지원관련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