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라임로비 수사지휘
박순철 항의성 사의표명 하루만 후임 지명
추미애 "정치권 등서 독립해 신속 수사하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지난 2015년 7월23일 당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이정수 단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환자 진료·처방정보 불법 수집·판매 사범 기소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07.23. [email protected]
법무부는 23일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 관련 사건의 독립적인 수사지휘 체계의 공백이 없도록 박 지검장의 의원면직을 수리하고, 이 부장을 후임 남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해 즉시 업무에 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로비 의혹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지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때문에 관련 수사는 신임 남부지검장이 총 지휘권을 갖고 진행하게 된다.
추 장관은 "남부지검이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 대검 및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신속 철저한 진실 규명에 전념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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