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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문 골프모임 관련 서울 확진자 25명…"직장·가족간 추가 전파"

등록 2020.10.30 1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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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임 관련해 총 929명 검사실시…양성 52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0.29. bjko@newsi.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나온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해당 모임에 참석해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의 직장과 다른 식사모임,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에 참석한 타시도 거주자 1명이 22일 최초 확진된 후 28일까지 49명, 29일 2명(모임 참석자 가족 1명, 참석자의 직장동료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5명이다.

방역당국은 모임 참석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92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1명, 음성 872명,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 결과에서 해당 모임의 최초 확진자와 참석자들이 직장 및 다른 식사모임, 가족간 추가 전파가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접촉자 감염경로 추가 조사와 검사 및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가을철 인파가 몰리는 단풍여행이나 행사·모임은 자제해주고 단체 활동 및 식사는 삼가고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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