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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동성당, 미디어아트쇼…"빛과 소리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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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9:06:09
전동성당 본당서 '빛의 성당-미제레레’ 주제로
내달 20, 21, 27, 28일 하루 3회 미디어아트쇼
"연간 상설공연으로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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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30일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에 따르면 전주교구와 ㈜써티데이즈, 인포커스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빛의 성당-미제레레’가 전동성당 본당에서 열린다.(사진=전주시 제공).2020.10.30.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한옥마을 내 역사적 건축물인 전동성당 본당에서 화려한 빛과 소리를 융합한 애니메이션이 펼쳐진다.

30일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에 따르면 전주교구와 ㈜써티데이즈, 인포커스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빛의 성당-미제레레’가 전동성당 본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내달 20, 21일과 27, 28일 하루 3차례(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10분, 오후 9시) 전동성당 본당에서 진행된다. ㈜써티데이즈는 공연을 위해 전동성당의 빛과 소음 영향을 재조사하고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을 허가받는 등 올해 초부터 공연 준비를 해왔다.

특히 공연은 '마당을 나온 암탉'과 '언더독'의 오성윤 감독이 합류하면서 탄탄한 줄거리와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접목한 풍성한 쇼로 꾸며진다. 오 감독은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 중국 실크로드 국제 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등을 수상한 거장이다. 

오 감독은 "그동안 영화관에 국한됐던 장르를 실감 영상분야로 시선을 옮기게 됐다"면서 "건물 내·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아트가 복합 예술장르로 확장될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면서 새로운 시도에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8000ansi 프로젝터 54대를 투입, 2D와 3D를 동시에 활용한 멀티 맵핑 기술과 화려한 액션이 생생한 12K 초고화질로 꾸며진다.

전동성당 본당의 아치형 천장부터 회랑까지가 풀돔(full dome) 270도 파노라마뷰로 활용한다. 전동성당이란 역사공간이 현대예술로 승화한 대형프로젝트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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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30일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에 따르면 전주교구와 ㈜써티데이즈, 인포커스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빛의 성당-미제레레’가 전동성당 본당에서 열린다.(사진=전주시 제공).2020.10.30.  photo@newsis.com
공연 스토리는 합창단원인 소녀 미아가 연습 중 나타난 길냥이 노아를 쫓아 성당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성당 안에서 미아가 겪는 이야기와 각종 모험, 그후 성대한 빛의 축제로 마무리 된다. 
 
공연의 부제이자 주제곡인 미제레레(miserere)도 주목된다. 라틴어로 '신이시여 우리를 굽어 살피소서 miserere mei Deus'라는 뜻의 시편을 노래로 선보인다.

㈜써티데이즈 송대규 대표는 "빛의 성당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자체 수익모델로 관광상품 창출을 목표로 두고 연간 상설공연으로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객, 성지순례자 등이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갈증을 해소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동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에 비잔틴 요소를 혼합한 호남 최초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 사적 제288호로 지정돼 있다. 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로 우리나라 천주교 첫 순교자가 나온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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