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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속가능발전 전략 온라인공론장서 수립

등록 2020.11.0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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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달간 진행…우수제안 선정해 상품지급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제2차 서울특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토론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제2차 서울특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토론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민주주의 서울' 온라인 시민 공론장을 통해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지속가능발전 중장기 로드맵 '제2차 서울특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이행계획'을 수립한다고 3일 밝혔다.

제2차 서울 지속가능발전 기본·이행계획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전략이다. 4대 전략(사회, 경제, 환경, 거버넌스) 17대 목표를 통해 시 정책 전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온 사회 전반의 변화 속에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고 미래세대의 삶을 배려한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2차 계획에서는 실행력에 방점을 뒀다.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계획으로 만들어 시민의 실천력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제1차 계획(2015.~2019.)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3대 분야(환경·사회·경제) 30대 지표를 수립·평가했다. 평균 목표 달성률은 약 80%를 기록했고, 이를 통해 2016년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은 온라인 시민 공론장인 '민주주의 서울'에서 이달 말까지 약 한달 간 성별,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시민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제시된 시민의견은 관련부서 검토 등을 거쳐 제2차 계획에 반영된다.

시는 온라인 공론장에 올라온 시민제안 중 3대 분야별 우수제안을 10개씩 선정해 총 30명에게 소정의 상품(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공론장에서 나온 다양한 시민의견을 토대로 12월10일 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스튜디오에서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릴레이토론을 개최하고, 지속가능발전 기본·이행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한다.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서울의 주인인 시민들이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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