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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내년 데이터 요금 지난해보다 25% 인하 목표

등록 2020.11.08 1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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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B당 요금 3.1원→2.34원 계획

과기부, 내년 데이터 요금 지난해보다 25% 인하 목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정부가 올해 이동통신 데이터 단위(MB)당 평균요금을 2.83원, 내년에는 2.34원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성과관리 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MB당 3.10원이던 데이터 단위당 평균요금을 올해 2.83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데이터 단위당 평균 요금은 이통 3사의 연간 데이터 요금 수익을 전체 이용자의 연간 데이터 이용량으로 나눈 것이다.

지난해 데이터 단위당 평균요금 목표치는 3.24원이었으나 실제 실적은 3.10원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비 인하 추이를 고려해 데이터 단위당 평균요금 목표치를 설정한다.

연도별 데이터 단위당 평균요금은 2016년 5.96원, 2017년 4.82원, 2018년 3.55원, 2019년 3.10원 등으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내년에 2.34원까지 내려가면 데이터요금을 2019년 대비 25% 낮추는 것이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에 따른 요금 인상, 통신사 마케팅 전략 등으로 고가 요금 가입자가 증가할 수 있어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5세대(5G)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품질제고와 함께 다양한 5G 요금제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중저가 단말기 출시 확대와 유통 채널간 경쟁 활성화 등으로 합리적인 통신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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