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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노량진학원발 집단감염 지속…"방역수칙 지켜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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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1 15:03:04
지난 19일 13명, 20일 14명, 21일 오후 1시 현재 12명 확진
원광대병원발 이날 12명 등 총 26명, 임용학원발도 8명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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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임용고시 학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신이 이어져가고 있는 21일 전북 전주시의 한 임용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2020.11.21.

pmkeul@newsis.com
[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13명, 20일 14명에 이어 21일 오후 1시 기준 12명 을 기록하는 등 최다인원 경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익산 원광대병원과 서울 노량진 중등교원 임용학원발 등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난 20일 1.5단계(전주·익산)로 상향했고, 현재 원광대병원 71·62병동의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 확대를 검토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 원광대병원, 코호트 조치 확대 검토

원광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21일 오후 1시 현재까지 26명으로 늘었다. 지난 18일 원광대병원의 간호사(전북 181번)가 최초 확진된 후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의 간호사와 입원환자, 입원환자의 보호자, 간병인뿐 아니라 병원의 담장을 넘은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181번을 제외해도 의료기관 내부 확진자는 13명, 의료기관 외부 확진자는 12명에 달한다. 원광대병원 내외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입원환자와 퇴원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료인 등 원광대병원과 관련자에 대해 전주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확진자가 나온 원광대병원의 71병동과 62병동에 대해 코호트 조치를 단행했다. 방역당국은 추가적인 확산세를 지켜본 후 오는 23일 코호트 확대 여부도 결정한다. 앞으로 원광대병원의 응급실과 나머지 병동까지 코호트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원광대병원과 관련된 전체 구성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본 후 코호트 조치 확대 여부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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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20일 전북 익산시 익산보건소 앞 선별진료소에 검체채취를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장내가 북적이고 있다. 2020.11.20.pmkeul@newsis.com
▲서울 임용학원발 8명 확진

서울 중등교원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도 지난 20일 6명에서 이날 2명이 추가됐다.

6명은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을 방문한 수험생이고 나머지 2명은 수험생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 수험생들은 '전북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수험생 6명은 안타깝게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전북도 방역당국과 전북교육청은 나머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의 방문자도 찾았다. 6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전주(27명)와 군산(3명), 익산(3명), 남원(1명), 김제(1명) 등 총 35명이 같은 학원을 함께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제외하고 2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했다. 다행히 자가격리 대상인 29명은 전북교육청 2층 강당과 풍남중학교로 분산돼 중등 임용시험을 치렀다.

이들은 시험을 치른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이어가야 한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조사해 추가동선 및 접촉자를 찾고 있다.

한편, 나머지 수험생은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전주공업고와 전주평화중, 전주아중중, 전주오송중, 전주온빛중에서 시험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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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2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전날 전주와 익산을 사회적 거리두리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면서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단계를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언급했다.(사진=전북도 제공).2020.11.21.  photo@newsis.com
▲"엄중한 상황, 잠시 멈춰달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엄중한 상황을 인지하고 개인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가장 빠른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2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전날 전주와 익산을 사회적 거리두리 1.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또 단계를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단계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절차와 기준이 있다"면서 "단계를 상향하는 것보다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고 했다.

이어 "도민에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위중한 상황을 공감하고, 모임이나 만남을 잠시 미루고, 일생생활을 잠시 멈추는 등 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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