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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3%대 상승

등록 2020.12.04 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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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3%대 상승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전자가 4일 장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5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7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00원 오른 7만400원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를 순매수하면서 대장주 삼성전자에도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30분(잠정치)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408억원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면서 이로 인한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디램익스체인지 발표에 따르면 서버디램(DRAM)에서 DDR4(8G 2400Mbps기준) 현물가격이 1.6% 가량 상승했다"며 "디램 현물가격 상승은 지난 10월12일 이후 처음으로 내년 1분기 말 디램의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해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보통,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의 선행지표를 하는 현물가격은 3개월 가량 선행해서 움직인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서버디램 가격이 분기대비 두 자리 수 상승할 것으로 기본 가정을 바꿈에 따라 삼성전자의 내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0.8%, 4.4% 상향한 276조원과 51조원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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