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 주간 37건에 3034억원 공사입찰 집행

충북개발공사 ‘음성 인곡산업단지 조성공사’ 등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1일부터 한 주 동안 충북개발공사의 '음성 인곡산업단지 조성공사' 등 37건에 3034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에 집행되는 입찰 37건 중 31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은 15건(314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6건이며 이 가운데 768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의 36% 가량인 1082억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북도 939억원, 경남도 815억원, 충남도 769억원, 그 밖의 지역이 511억원이다.

계약은 적격심사 28건(570억원), 수의계약 4건(5억원), 종합심사 3건(1187억원), 종합평가 2건(1272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 집행사업 중 음성 인곡산업단지 조성공사는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1257억원을 투입, 충북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맹동면·인곡리 일원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북개발공사는 해당 공사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유치해 음성군에 신성장 거점이 구축되고 충북혁신도시와 주변 산업단지를 연계한 혁신클러스터를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