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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32개 산업재산권 진단기관 신규 지정

등록 2020.12.30 1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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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제정해 민간 진단기관 대폭 지정…우수 특허 창출지원

[대전=뉴시스] 특허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특허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민간 132개 특허 조사·분석기관을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으로 신규 지정해 산·학·연의 연구개발 효율성 향상 및  우수 특허 창출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은 특허 조사·분석을 통해 연구개발 전략, 우수특허 창출전략 등을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특허청은 지난 2001년부터 산업재산권 진단기관 제도를 도입,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을 진단기관으로 운영해 왔으나 진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우수특허 창출을 유도를 위해 지난달 '산업재산권 진단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특허청 고시로 제정하고 이번에 민간 기관을 대폭 신규로 지정했다.

 지정된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은 앞으로 산·학·연을 대상으로 특허 등 산업재산권에 대한 동향조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연구개발 전략, 우수특허 창출전략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 대학, 공공연구소 등은 앞으로 연구개발 수행 과정에서 특허 조사·분석이 필요한 경우 다양한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을 통해 지출된 특허 조사·분석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산업재산권 진단기관 지정 신청때는 모두 137개 기관으로부터 신청서가 제출됐으며, 특허청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후 산업재산권 진단기관 지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132개를 선정하고 이날 특허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특허청은 내년부터 매년 민간의 우수한 특허 조사·분석 기관들을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연구개발 효율성 향상과 우수 특허 창출을 돕기 위해 고시를 제정, 민간 기관 132곳을 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면서 "역량있는 민간 특허 조사·분석기관의 산업재산권 진단기관 지정 확대를 통해 지식재산 서비스 산업 육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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