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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기도원발 코로나 부산으로 확산…방문자 5명 확진(종합)

등록 2021.01.12 15:26:38수정 2021.01.12 15: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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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서 하루새 총 25명 확진

대안학교 학생 2명 추가, 누적 9명

노인요양시설 2곳서 2명 추가 확진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3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50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사망자는 2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165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3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50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사망자는 2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165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기도원 방문자와 대안학교 학생 등 총 2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25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5명(11일 오후 4명, 12일 오전 2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213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189~2213번 환자이다.

먼저 부산 2202·2206·2211번 환자 등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부산 2159번과 2175번 환자도 같은 기도원을 방문한 이후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확진돼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가 기도원 관련 진주시로부터 받은 명단은 총 14명이며, 이 중 검사를 받은 9명 중 4명(부산 2159·2175·2202·2211번)이 확진됐다. 이외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4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시에 통보된 명단 외에도 진주기도원 방문자로 검사를 받아 1명(2206번 환자)이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진주 기도원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진주시에서 통보한 명단 외에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1월 10일까지 진주 기도원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2193·2201번 환자는 대안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9명(학생 5명, 직원 1명, 강사 2명, 접촉자 1명)이다.

더불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정기검사에서 입소자 1명(2197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 관련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파랑새노인건강센터 61명(직원 19명, 입소자 42명), 파랑새노인재가센터 4명(직원 1명, 이용자 3명), 접촉자 29명 등이다.

아울러 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정기검사를 통해 환자 1명(2212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총 65명(직원 14명, 환자 49명, 접촉자 2명)이다.

[서울=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감소한 390명이다. 사망자는 25명 증가해 총 1165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감소한 390명이다. 사망자는 25명 증가해 총 1165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8명, 직장 동료 및 접촉자 5명, 감염원 불명 5명 등이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25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됐던 동구 인창요양병원이 이날 낮 12시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총 147명(환자 120명, 직원 15명, 간병인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또 확진자 1명(1855번)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총 78명이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자 39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716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5826명(접촉자 3055명, 해외입국자 2771명)이다.

현재 확진자 입원현황은 부산의료원 172명, 부산대병원 51명, 해운대백병원 6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3명, 부산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2명, 고신대병원 1명, 창원병원 3명, 마산의료원 11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국방어학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48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47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31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 32명, 수도권생활치료센터 2명 등 총 424명(타지역 확진자 5명 포함)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총 1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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