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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스포츠 스타들 '정글의 법칙'…김태균 허당 빌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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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5 16:40:30
이동국 "몇년간 고사, 은퇴후 출연 결심"
이초희 "데뷔 10년, '정글의 법칙'과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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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동국이 15일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1.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제주도를 배경으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가 오는 16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기자간담회에는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과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 배우 이초희, 태권도 선수 출신 가수 나태주,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이동국은 "몇년 전부터 섭외가 왔는데 현역 선수이기도 했고 굳이 정글에 가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고사했다"며 "은퇴 시점에 제2의 삶,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고생을 하고 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에서 새롭게 제 자신을 발견하는 점이 한가지라도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피하지 않고 부딪혀 봤다"며 "제주도에 다녀온 후에는 뭐든지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에 신비로운 공간이 많다는 데 놀랐고 많은 추억을 얻었다"며 "이번에 다녀오면서 '굶고 살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먹을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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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야구선수 출신 김태균이 15일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1.01.15. photo@newsis.com
김태균은 "'정글의 법칙'을 재미있게 봤었고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며 "은퇴한 후 이제 밖에 나가면 사회가 '정글'이라고 했다. 살아남아야 하는데 딱 맞았던 것 같다. 저를 시험하고 미리 경험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야구선수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만큼, 야구선수와 정글 중에 어떤 것이 더 힘들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정글'을 꼽았다. 그는 "사실 정글이 더 고통스러웠다. 야구는 평생 해왔던 거고 힘든 전지훈련에 가도 잘 버텼다"며 "'정글의 법칙'은 제가 안 해봤던 생소한 경험이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현장에서 허당 매력을 뽐냈다고 했다. 박용우 PD는 주목할 만한 멤버로 김태균을 꼽으며 "잘 못해서 제작진 입장에서 고마웠다. 일종의 빌런 역할을 많이 해줬다. 현장에서 많은 허당끼와 반전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이번에 정글에 가서 제가 못하는 게 많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진짜 밑바닥부터 다시 새롭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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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이초희가 15일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1.01.15. photo@newsis.com
그는 함께 출연한 배우 이초희에게 위로를 얻었다며 웃었다. 김태균은 "이초희씨가 저랑 같이 허당끼를 마음껏 보여줬다. 저 혼자였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옆에서 보면서 제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큰 사랑을 받은 이초희는 "'정글의 법칙'이 10주년인데 저도 올해 데뷔 10주년이다. 운명"이라며 "10주년을 맞아서 자극이나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한번 고생하러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초희는 멤버들의 찰떡 호흡도 전했다. 그는 "스포츠에는 불필요한 인원이 없다. 다들 각자의 포지션이 있다. 이번에 그런 느낌이었다"며 "누구 하나 뛰어난 것보다 누구 하나 없으면 안 되는, 각자 할일을 맡아서 뛰어나게 했다"고 전했다.

또 집에 가고 싶었을 때로는 "배고플 때"라고 답했다. 이초희는 "제가 공복을 진짜 못 참는다. 그런데 배가 너무 고팠다. 그때마다 집에 가고 싶었다. 그래도 형님들이 맛있는 걸 잡아다줘서 참고 또 참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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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가수 나태주가 15일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1.01.15. photo@newsis.com
나태주는 "트로트 가수 이전에 태권도 선수, 배우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나태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정글의 법칙'이 제게 딱 맞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나태주는 현장에서 항상 밝은 에너지로 응원단장 역할을 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정글에 가장 적합한 건 저"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건 한번도 없다.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했기에 행복했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나태주가 동료들을 멘붕에 오게 한 사건도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동국은 "나태주씨가 한번 큰 고비를 넘겼다. 저희한테 멘붕을 오게 한 주인공이다.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했고, 박 PD는 "배고픔과 관련돼 있다. 공복으로 예민한 상태에서 (사건이) 벌어졌고 그 중심에 나태주씨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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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초희, 김태균, 이동국, 나태주. (사진=SBS 제공) 2021.01.15. photo@newsis.com
'정글의 법칙'은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박 PD는 "출연진들의 인생 2막처럼, '정글의 법칙'도 2막"이라며 "10년 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K리그 전설이 된 이동국, 동갑내기 절친이자 대한민국 야구 간판 이대호와 김태균, 농구 대통령 허재,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유인, 태권 트롯맨 나태주와 배우 이초희, 방송인 탁재훈, 데프콘이 출연해 생존의 기술을 선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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