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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변이 막겠다"…브라질발 항공편 운항 중단

등록 2021.01.17 04:01:42수정 2021.01.17 06: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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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간 방문자 입국금지…1월31일까지

[마나우스=AP/뉴시스]14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한 여성이 아버지가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는 28 아고스투 병원 밖에서 열린 시위 참여 도중 울고 있다. 이곳에 입원한 수십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병상과 산소 탱크의 재고 부족 등 의료 체계가 붕괴하면서 주 밖으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5.

[마나우스=AP/뉴시스]14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한 여성이 아버지가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는 28 아고스투 병원 밖에서 열린 시위 참여 도중 울고 있다. 이곳에 입원한 수십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병상과 산소 탱크의 재고 부족 등 의료 체계가 붕괴하면서 주 밖으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발생한 브라질에 빗장을 걸어 잠궜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브라질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브라질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는 "우리 과학자들이 이 새로운 변이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우리는 매우 신중한 접근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간 브라질을 방문한 사람은 이탈리아 입국이 금지된다. 입국 금지 조치는 오는 31일까지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발생했다. 일본에선 브라질에서 온 입국자에게 브라질 변이가 확인되기도 했다.

앞서 영국은 브라질발 변이를 막기 위해 남미 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인적 교류가 활발한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전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839만3400여 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는 236만8700여 명으로 세계 8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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