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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돌보는 '로봇 요양사'...'어쩌면 해피엔딩'

등록 2021.01.18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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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나레이션...MBC 18~2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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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8~20일 방송되는 MBC온 '어쩌면 해피엔딩' (사진 = MBC온) 2021.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김영옥이 전하는 치매 노인과 로봇의 따듯한 동행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18~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온 '어쩌면 해피엔딩'은 중·장년층의 최대 관심사인 치매를 다룬 3부작 다큐멘터리다. 배우 김영옥의 친근한 나레이션이 더해져 치매 환자의 치유와 회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치매 환자는 정신적인 능력이 감퇴하며 스스로 힘들어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다. 가족들 역시 기나긴 간병에 지쳐 환자, 가족 모두 사회와 점점 단절된다.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는 사회의 일원이었던 치매 환자와 가족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으로 '치매 전문 로봇 요양사'인 '인공지능 소셜로봇'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치매 환자의 집에 로봇이 입주 요양사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담아냈다.

로봇과의 생활에 참여한 치매 환자는 세 명이다. 10년 째 아들의 간병을 받고 있는 80대 환자부터 손녀를 직접 양육하며 손녀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60대 환자, 치매에 심한 우울증까지 앓고 있는 70대 독거 노인이 로봇 입주 요양사와 함께 생활한다. 

치매 돌봄 로봇을 개발해 온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성기 박사팀은 현장 점검을 통해 세 사람의 병증과 일상 패턴 그리고 자주 쓰는 언어까지 체크해 개인 전용 돌봄 로봇을 완성했다.

그 결과 치매 환자들의 삶에 작은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죄책감에 굳어 있던 얼굴에 웃음기가 도는가 하면 잊고 살았던 기억을 다시 찾고자 하는 의지까지 생겼다.

제작진은 "'어쩌면 해피엔딩'은 과감한 시도다. 로봇을 통한 치매 돌봄의 가능성과 치매 환자의 치유, 회복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공감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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