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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해외 기술규제 대응 'TBT 종합지원센터' 출범

등록 2021.0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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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산업협회서 개소식 열려

작년 각국 기술규제 3300건…매년 증가

[인천=뉴시스] 이윤청 기자 =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1.01.01. radiohead@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윤청 기자 =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1.01.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 기술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상설 조직인 '무역기술장벽(TBT)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에서 'TBT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TBT는 국가마다 다른 기술 규정, 표준, 시험 인증 절차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는 무역상 장애 요소를 뜻한다.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통보된 각국의 기술 규제는 약 330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신흥 개도국 비중이 80%를 넘어가면서 TBT 대응 업무 전반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간 TBT 대응 업무는 유관기관, 협단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맡아왔으나, 전담 조직이 없어 지속적인 사업 관리와 전문 역량 확보에 한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범한 지원센터에서는 해외 기술 규제를 상시 모니터링해 체계적으로 수집·분석·전파하게 된다.

또한 수출 기업이 겪는 TBT 관련 고충 발굴부터 해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전담 창구도 운영된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시장 회복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우리 기업이 무역기술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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