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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집중 매도…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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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6 16:11:06
코스피 3140선 후퇴,
코스닥 한때 1000선 넘었지만 하락 전환
"외인 매도, 숨고르기성 매물 출회"
코스닥, 일부 반도체·유통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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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일보다 68.68포인트 하락한 3140.31을 나타내고 있다. 2021.01.2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6일 개인 매수세에도 외인·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한때 1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다시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8.99)대비 68.68포인트(2.14%) 하락한 3140.3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 기준 처음으로 32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3200선에서 출발했지만, 개장 후 하락세를 계속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대비 5.30포인트(0.53%) 하락한 994.00에 마감했다. 지수는 1000.00에 출발하면서 종가 기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00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 40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지수는 개장하고 약 2시간이 지난 뒤부터 하락 전환하더니 1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394조8599억원으로 줄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인이 주도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조2214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913억원, 2조250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147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2억원, 166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수급과 지수 하락에 대해 "외국인의 순매도는 한국을 일방적으로 겨냥한 투매공세로 보긴 어렵다"며 "최근 글로벌 증시 과열에 따른 숨고르기성 매물 출회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이 차면 기울고 다 기울면 다시 차는 다분히 기계적인 수급변화"라며 "코스피 3000선 초입에선 수출 소비재인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비중 확대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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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08.99)보다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보다 5.30포인트(0.53%) 내린 994.00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7원)보다 5.8원 오른 1106.5원에 마감했다. 2021.01.26. mspark@newsis.com

코스피 시총 상위권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52%)와 셀트리온(0.47%)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3.02%)하락한 8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도 각각 4.44%, 3.54% 하락 마감했다.

전반적 하락세에도 일부 종목은 급등현상을 보였다. 일부 전기전자 종목들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LG이노텍(011070)은 장중 23만8000원, 삼성전기(009150)는 장중 22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은 상한가를 치면서 1만6500원 신고가에 마감했다. 풍산홀딩스(005810)도 장중 4만8750원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전 거래일 대비 21.32% 상승한 4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위 종목도 셀트리온제약(2.01%)과 펄어비스(1.58%)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도 일부 종목이 급등했다. 반도체 업종인 SFA반도체(036540)와 프로텍(053610), 아이에이(038880)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통 종목인 인터파크(035080)와 서플러스글로벌(140070)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이례적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2배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며 "그동안 상승세가 빨랐던 만큼 당분간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는 상황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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