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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비수도권 가게 안전하고 수도권은 코로나에 취약?"

등록 2021.02.07 16: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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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오후 10시까지 영업 허용해야"

"탁상 방역, 소상공인 개점 시위로 몰아"

羅 '영업 시간 자율 선택제' 검토도 제안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앞에서 일자리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앞에서 일자리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7일 수도권도 오후 10시까지 영업제한 시간을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속되는 탁상방역에 자영업자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는데, 비수도권은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풀어주면서 수도권은 그대로 오후 9시로 제한했다"면서 "저부터도 이해가 안 된다. 손님이 꽉 들어찬 비수도권 가게는 안전하고, 한산한 수도권 가게는 코로나에 취약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가 본질이 아니지 않나, 어떤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시에 있느냐, 이것이 코로나19 감염의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방역 불복 개점시위'라도 하지 않으면 못 참겠다고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누가 이분들을 '규정 위반자'로 만드나, 계속되는 탁상행정으로 희생과 고통 막대한 피해를 강요하는 이 정부가 선량한 사람들을 졸지에 이렇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일단 수도권도 최소한 밤 10시까지 영업제한 시간을 풀어야 한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업종과 관계없이 영업시간에는 제한을 두지 않되, 면적당 수용인원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 영업가능 시간을 정해주고 각 업종 특성에 맞는 자율적 영업시간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는 '영업시간 자율선택제' 검토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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