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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대책 직전, 수도권 집값 상승 전망 5년9개월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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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16 11:38:17  |  수정 2021-02-16 12:57:15
국토연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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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자료 = 국토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정부가 도심 대규모 주택 공급을 예고했지만, 2·4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까지 수도권 내 집값 상승 전망이 오히려 커지는 등 주택시장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의 '2021년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지난달 20~31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2.8로, 지난 2015년 4월(145.7) 이래 5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141.8) 대비로는 1.0포인트(p) 상승했다.

이 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 등을 0~200의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지수 상승은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이나 거래량 증가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매월 발표되는 이 지수는 국토연이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에 조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달 4일 발표된 공급대책의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취임 이후 '공급 확대' 방침을 내내 언급했지만 아직까지 시장 안정 효과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정부의 공급대책 예고 이후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가 더욱더 상승하는 추세다.

서울의 올해 1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2.8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146.1), 인천(140.4) 등도 같은 기간 상승 추세를 지속 중이다.

비(非) 수도권 지역은 소비심리 확대가 주춤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비 수도권 주택매매시장은 1월 기준 131.2로, 지난해 11월(144.3)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부가 광역시·도와 지방도시에 대해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으로,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도 138.3으로, 전월(139.6)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종료됨에 따라 소비심리지수가 하락세다.

지난달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3으로 전월(121.6) 대비 4.3p 하락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124.0에서 118.5로 하락했다.

서울(125.6→120.6), 경기(123.6→117.5), 인천(123.6→118.1) 등도 지수 상승세가 주춤했다.

비수도권은 118.7 에서 115.7로 떨어졌다.

주택(매매·전세)과 토지시장 상황을 모두 포함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국 기준 127.8로, 전월(130.6) 대비 하락했다. 토지시장(103.3)까지 포함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3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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