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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곤충표본전시실 개관 및 특별전…관람료 무료

등록 2021.02.23 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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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교육과, 40여년간 채집한 표본 500여 종 6000여 점 기증

[진주=뉴시스] 경상대학교 박물관 곤충표본 전시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경상대학교 박물관 곤충표본 전시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박물관은 곤충표본 전시실를 개관하고 23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곤충표본 특별전 '나비, 날개를 펴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곤충표본 특별전은 경상대 생물교육과에서 약 40년간 ‘동물 야외 탐구’ 실습과정에서 채집하고 연구한 자료들로 교육과 지역사회 공유를 위해 박물관에 기증했다.

곤충표본 특별전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나비, 딱정벌레 등 일반에게 친숙한 곤충표본과 디오라마, 영상물, 포토 존 등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공간, 이야기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3층 곤충표본전시실에는 경남 지역 곤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500여 종 6000여 점의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생태자료를 지역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기대되지만, 산청박물관을 시작으로 경남 지역의 여러 박물관에서 순회전도 개최할 예정이라 대학 박물관과 지역 박물관이 함께하는 전시의 한 전형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경상대 차영길 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은 “이 곤충표본들은 경남지역의 곤충상과 시대별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연자원이다"며 "우리 박물관은 이번 곤충표본 기증으로 별도의 표본전시실을 마련하여 향후 자연사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곤충표본 전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월 2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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