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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예방접종 불안해소가 우선…제가 앞줄에 서겠다"

등록 2021.02.23 16: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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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정부·여당 국민불안 자초 문제의 시작"

"정치권이 솔선수범 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제주=뉴시스]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6일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에서 '제주형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 실시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1.01.16. photo@newsis.com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 "정치권이 (예방접종을 먼저 받는 것을)솔선수범 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제가 제일 앞줄에 서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에서 '백신 접종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을 예로 들면서 "백신의 초기 확보에 실패한 정부여당이 오히려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 천천히 도입하고 있다'는 궤변을 늘어 놓으며 마치 백신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국민 불안을 자초했던 것이 문제의 시작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여당에 호소한다. 지금 중요한 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일이다"며 "정은경 청장 역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 도래하면 사회 저명인사들이 나서 먼저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꼭 대통령 1호 접종이 아니라도, 방역당국을 신뢰하고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며 " 만약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제가 제일 앞줄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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