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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생물·병원체 연구…한국생물안전안내서 2판 발간

등록 2021.02.25 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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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민관 합동 3년만에 개정 안내서 발간

안전한 생물·병원체 연구…한국생물안전안내서 2판 발간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질병관리청은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취급 기관의 생물안전사고 예방과 자율적 관리 활성화를 위해 '한국생물안전안내서' 제2판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2017년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위원회를 통해 발간된 국가단위의 공식 종합안내서로, 민간 합동으로 3년 만에 개정된 것이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2년간 질병청 등 6개 관련 정부부처, 협회, 대학, 민간기업 등 27개 기관 전문가 47명이 참여했다.

그간 개정된 법·제도를 반영하고 생산(상업)시설의 생물안전 사항을 새롭게 추가하여 총 5부로 구성했다.

1부 생물안전 일반사항에서는 미국·유럽 및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실험실 생물안전 규정 및 관리 체계와 국내 법·제도를 설명했다. 2부 인체위해 병원체의 생물안전에서는 국내·외에서 규정하고 있는 인체위해 병원체의 위험군 분류기준과 이를 취급하기 위한 시설·장비·보호구·폐기물관리·수송지침 등 세부절차를 소개했다.

3부 환경위해 병원체의 생물안전에서는 동·식물 병원체, 자연환경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수산생물병원체·유전자변형수산생물 등을 취급 시 필요한 생물안전 기준을, 4부 생물안전조직 및 교육에서는 내·외 생물안전·보안 관리조직의 운영과 취급자의 교육훈련, 건강모니터링 프로그램과 실험실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 체계를 각각 기술했다. 5부 바이오제품 상업화의 생물안전에선 국내·외 규제시스템, 제조·생산 시설의 생물안전관리 점검사항 등을 담았다.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인쇄본은 3월 말까지 관련 기관, 대학, 주요 도서관 등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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