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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장관, 이용수 할머니 만나 "추진하시는 일, 정부지원 적극검토"

등록 2021.03.01 16:20:20수정 2021.03.01 16: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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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판단 받아야"

정영애(오른쪽) 여성가족부 장관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1.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영애(오른쪽) 여성가족부 장관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1.03.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피해자 지원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오신 이용수 할머님께서 추진하고자 하시는 일들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들은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 장관은 "할머니들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사실의 역사적인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여 판결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 할머니는 최근 논란이 된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해서는 "일본이 강제로 끌고 가고, 인권을 침해했다는 증거는 너무나 많다. 다만 정부가 직접 대응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자가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있을 때 일본은 마땅히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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