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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첫 올림픽…여자축구, PO 1차전서 中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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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8 17:56:17  |  수정 2021-04-08 18:04:23
13일 중국 원정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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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8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도쿄 올림픽 플레이오프 1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장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1.04.08. myjs@newsis.com
[고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안방에서 열린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7월 도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채림의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중반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석패했다.

1·2차전 합산을 따지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홈 패배는 매우 뼈아프다. 2차전은 오는 13일 중국의 홈 쑤저우에서 열린다.

주장 지소연(첼시 위민)이 중원에서 게임을 풀었고, 강채림(현대제철)은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분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중국은 한 수 위 피지컬과 높이를 앞세워 힘으로 압박했다.

한국은 여자축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부터 단 한 차례도 올림픽 본선에 가지 못했다.

핵심 공격수 지소연의 경우,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번까지 올림픽 예선만 네 번째 도전이다.

그러나 최근 하락세라는 중국은 버거운 상대였다.

한국은 전반 33분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로 장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혼전 상황에서 상대 크로스에 집중한 나머지 뒤로 돌아가는 선수를 놓쳤다. 장신은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실점한지 6분 만인 전반 39분 역습 기회에서 지소연의 침투패스를 받은 강채림이 수비수를 앞에 두고 회심의 오른발 슛을 때려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감 넘치는 슈팅이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벨 감독은 후반 17분 추효주(수원도시공사)를 대신해 손화연(현대제철)을 투입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8분 손화연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 페널티킥을 내줬다. 공을 차려고 했으나 선수의 발목 부분을 때리게 됐다.

왕슈앙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이금민(브라이튼 위민), 40분 여민지(한국수력원자력)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해 공격라인을 강화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수비의 핵인 주장 김혜리(현대제철)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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