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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노동전문가와 청년실업 논의…대권행보 해석 분분

등록 2021.04.12 22:19:32수정 2021.04.12 22: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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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동전문가 정승국 교수 비공개 접촉

재보궐선거 끝나자 본격적인 정치행보 관측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동취재사진) 2021.04.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동취재사진) 2021.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한 노동 전문가를 만나 청년 실업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보궐선거 후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정승국 교수를 만나 청년 취업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소속 정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 문제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연구하는 노동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윤 전 총장은 당일 4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누면서 청년 실업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지목하고, 청년 대상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선 현직에 있었다면 검사 수십명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이 젊은 층의 관심사인 청년 취업난이나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에 관심을 보이며 해결 의지를 드러내자, 일각에선 민심을 파고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사실상 대권행보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노동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각계 전문가를 접촉하며 정치 구상을 다듬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도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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