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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 안산 등 경기지역도 SNS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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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6 11:38:14
"일곱 번째 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이제라도)생명·인간 귀히 여기는 교육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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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김종택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04.15.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경기지역 공공기관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정치인, 교수 등 사회 인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SNS 계정에 무사 귀환을 뜻하는 노란 리본이 들어간 그림과 함께 "일곱 번째 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기억을 넘어, 희망을 그리며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지난 12일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연 4·16민주시민교육원에 복원된 기억교실을 찾는다.

이 교육감은 기억교실에서 노란 리본과 국화를 헌화한 뒤 도교육청 남부청사 화단에 설치돼 있는 세월호 조형물 앞에서 간부들과 희생자 추모식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또 이날 오전 10시 추모 사이렌을 울려 전 직원이 각자 근무지에서 1분 동안 묵념했으며 희생자 기억·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교육감은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기억식에도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한다.

안산시도 이날 SNS에 "오늘 4월 16일은 온 국민을 안타까움과 슬픔에 잠기게 했던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안산시민 여러분께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 묵념에 참여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말했다.

안산시도 이날 오후 4시 16분부터 1분 동안 단원구청 일대에 추모 사이렌을 울린다.

안산시 단원구 소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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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안산시 유튜브 및 KBS 1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아직도 가슴 졸이며 TV에서 눈을 떼지 못 했던 그때가 떠오른다"며 "저도 자식을 키우는 아빠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어 "오산에 위치한 경기도 종합재난안전체험관이 곧 개관한다"며 "각종 재해, 재난 상황을 아이들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대응 능력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수원시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도 자신의 SNS 계정에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며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한 비극 앞에 국민의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한신대학교 송주명 교수도 자신의 SNS에 "아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처참하게 죽어간 지 7년"이라며 "생명과 인간을 귀히 여기는 교육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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