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합병 효과"…목표가↑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두산인프라코어는 7월1일자로 사업부문과 투자부문(밥캣지분 보유)으로 분할 후, 투자부문을 두산중공업과 합병할 예정"이라며 "매수청구 규모 등 변수는 남아 있지만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기존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는 분할 후 사업부문 0.31과 투자부문 0.69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0.69는 두산중공업과 합병예정이므로 기존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는 사실상 두산중공업을 69% 섞어서 산 게 되는 것"이라며 "현재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지난해 별도 실적 기준 P/B(주가순자산비율) 1.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2조3441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호조 지속과 자회사 두산밥캣의 양호한 실적 등이 1분기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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