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접종 아산경찰서 직원, 시력감퇴·손발저림…정밀검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최근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접종 후 부작용 의심 증상으로 정밀검사를 받는다. 지역 경찰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아산시보건소와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AZ 백신을 접종한 경찰서 직원 A씨가 27일 시력 감퇴와 손발 저림 증상을 보였다.
A씨는 백신 부작용 의심사례 발생시 절차에 따라 보고를 했고, 27일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좀 더 정밀한 검사를 위해 28일 천안의 종합병원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발 저림 증상은 나아졌지만 시력은 흐릿한 상태여서 정확한 병명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백신 접종 후 시력 감퇴와 손발 저림 증상이 있다고 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상 증상이 있다는 직원은 한명뿐"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의심 증상 사례가 발생했고 현재 정밀검사를 앞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충남도에서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 등에 따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결과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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