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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5일 군인가족 공연 관람…"사상 따라 배워야"

등록 2021.05.06 07: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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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 관람…리설주와 동행

당·군 고위 간부도…조용원·리병철·박정천 등

김정은 연설 "군이 군중문화예술 방침 모범"

"애국심, 생활력, 높은 사상정신세계 배워야"

[서울=뉴시스]6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부인 리설주, 당·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5.06

[서울=뉴시스]6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부인 리설주, 당·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5.06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관람했다.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으며, 당·군 고위 간부들도 함께 관람했다.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 동정 언급은 지난달 30일 이후 6일 만이다.

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5월5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에서 올라온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관람하셨다"고 보도했다.

공연 장소는 장소는 만수대예술극장으로 언급됐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관람석에 나오시자 열광적인 환호성이 장내를 진감했다"고 전했다.

관람에는 당 중앙위원회 조용원·리병철 정치국 상무위원, 정상학·리일환·오일정 위원 등 당 고위 간부들이 참여했다. 박정천 군 총참모장,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김정관 국방상 등 군 관련자들의 공연 관람 언급도 있었다.

무대에서는 시 낭송, 어은금대병창, 독창과 중창, 노래연곡, 대화극, 합창 등 공연이 이뤄졌다고 한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공연 이후 김 위원장은 "군인가족 모두가 하나같이 당 정책의 정확한 해설자, 선전자들이 됐다"며 "당이 일관하게 중시하는 군중문화예술중시 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안아온 훌륭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민군대가 당의 군중문화예술방침 관철에서 항상 모범적인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라며 "온 나라가 군인가족들의 열렬한 애국심과 강인한 생활력, 높은 사상정신세계를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군의 모든 군인가족들을 견실한 여성혁명가들로 준비시켜 언제나 혁명의 영원한 작식 대원으로서, 당의 참된 딸들로서, 믿음직한 맏며느리로서의 자기의 본분을 다하게 해야 한다"면서 군인가족지도사업 관련 과업을 언급했다.

노동신문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군인가족들이 고상한 문화와 높은 사상도덕적기풍으로 사회를 선도하며 애국주의정신을 발양시키는데서 큰 몫을 맡고 있는 우리 혁명의 중요한 역량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혁명적인 군중문화예술활동으로 초소와 전투장들을 혁명열, 투쟁 열로 들끓게 하며 사회주의문명발전을 적극 고무추동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셨다"고 언급했다.

북한 공식 매체에서의 김 위원장 동정 언급은 지난달 30일 보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보도에서는 김 위원장이 4월29일 열린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10차 대회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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