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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본회의 추진…윤호중 "총리 임명동의안 꼭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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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2 11:19:54
"총리 인준 본회의 개의 국회의장에게 강력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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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총리 인준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를 추진한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작정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늦출 수만은 없다는 점을 함께 말씀드린다. 그 역시 국민들께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오늘 꼭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법대로라면 이틀전(10일) 총리 후보자 인선을 처리했어야 한다"며 "야당도 후보자가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언론에서도 문제 삼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 갑자기 브레이크 건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다"며 "코로나 국난의 엄중한 시국에 다른 많은 쟁점과 총리 임명동의안이 연관돼야 하는 까닭도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이틀 동안 김기현 원내대표님, 국회의장님을 부지런히 만나 뵀다. 그러나 아직도 답을 듣지 못했다"며 "하지만 대화와 협상을 포기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님 방문턱이 닳도록 찾아뵙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현재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일정이 야당의 비협조로 지연되고 있다"며 "국회의장께 5월 임시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본회의 개의를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본회의가 열릴 수 있으니 이 점을 유념해 일정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당이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연계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 직권으로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여당 단독으로라도 총리 인준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박병석 국회의장은 그동안 여야 합의를 강조해 온 만큼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실제 이날 본회의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전날 두 차례 회동을 갖고 김 후보자 인준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임·노·박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지명 철회 전에는 총리 인준은 불가하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총리 인준을 먼저 하고 이후에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를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저녁에도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만찬을 함께 했지만 역시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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