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교황 "미래 건설 대신 미래 파괴한다"…이·팔 폭력 비난

등록 2021.05.16 22:47: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성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창문에서 신도들에게 일요 축복을 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의 소용돌이에 대해"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린이들의 죽음은 "미래를 건설하려 하지 않고 대신 미래를 파괴하려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2021.5.16고 비난했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성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창문에서 신도들에게 일요 축복을 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의 소용돌이에 대해"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린이들의 죽음은 "미래를 건설하려 하지 않고 대신 미래를 파괴하려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2021.5.16고 비난했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의 소용돌이에 대해"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린이들의 죽음은 "미래를 건설하려 하지 않고 대신 미래를 파괴하려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프란치스코는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스튜디오 창문에서 행한 일요일 축복에서 대화의 길을 열기 위해 평화와 진정, 국제사회의 지원을 기도했다.

교황은  "이러한 증오와 복수가 무엇을 가져올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는다"면서 "우리는 진정으로 다른 하나를 파괴함으로써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말했다.

프란시스코 교황은 이례적인 논평을 통해 "모든 인간을 권리와 의무, 존엄성 등에서 평등하게 창조하시고 형제로서 살아가도록 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평정을 호소한다"며 폭력 종식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무장단체 하마스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가자지구는 며칠 간 계속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다. 가자 보건부는 공습으로 사망한 26명 중 여성 10명과 어린이 8명이 포함됐으며 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