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부터 브브걸까지…'2020 지금 다시 하나되어'

[서울=뉴시스] 2021 지금 다시 하나 되어. 2021.05.17. (사진 = 연제협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1999년 발표된 '하나 되어'가 22년 만에 2021년 판으로 돌아왔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연제협)는 17일 정오 '2021 지금 다시 하나 되어'를 멜론 음악 사이트에 공개한다.

1999년 발매한 원곡 '하나 되어'는 가족과 친구, 이웃, 그리고 모두가 하나 돼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보자고 다짐한 노래다. IMF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시절,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했다.

연제협은 "새롭게 제작되는 '우리 하나되어 2021' 역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 놓인,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참여한 가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인순이, 옥주현, 백지영, 박봄, 김재환, 황치열, 브레이브걸스, 레드벨벳의 슬기, NCT의 도영, 드림캐쳐의 시연과 유현, 골든차일드의 Y 등 총 34팀 62명의 가수들이 목소리를 보탰다. 프로듀서 최준영이 힘을 더했다.

이번 음원 수익금은 연제협과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오는 28일에은 SBS TV '희망TV'를 통해 제작 과정과 완성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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