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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 붓고 불붙여' 제천 학폭 가해 학생 6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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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7 17: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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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조성현 기자 = 국민청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역 내 모 중학교 학생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동급생 A군을 1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과 교육당국 조사에서 국민 청원의 내용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아이가 중학교 3학년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일진 가해 학생들이 제설제를 눈에 섞어 강제로 먹이고 손에 손 속독제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가 하면 학교의 맛을 보라며 학교 담장을 혀로 핥게 했다"며 "최근에도 소금과 조약돌을 넣은 짜장면을 먹으라는 말을 듣지 않자 각목으로 머리를 때려 전치 3주 진단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학교와 교사들은 제대로 된 증거를 가져오라며 사건을 축소 무마하려 한다"며 "이 사건을 무마한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이라고 적극적인 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호소했다.

해당 청원 대해 제천시교육지원청은 조만간 학교폭력심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3만5866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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