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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보복 소비' 효과…백화점 2분기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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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6 05:30:00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2분기 매출·영업이익 성장 지속
소비심리 개선…백화점 3사 신규 출점 실적 반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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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지난 1분기 '보복 소비' 효과로 실적 개선을 이뤘던 백화점 3사가 올해 2분기에도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1382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백화점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2분기 매출 1조3560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33.7%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에는 백화점과 면세점이 부진하면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오픈 효과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엔가이드가 예상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655억원, 543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3%, 568.3% 증가한 수치이다.

백화점 3사는 지난 1분기 코로나19에 억제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보복 소비'로 인해 호실적을 보였다. 특히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면서 그 보상으로 명품 매출이 늘어났으며,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패션·잡화 매출도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 매출 4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인 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17.9%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매출 676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261.3% 뛰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매출이 4974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각각 26.7%, 122.3% 증가했다.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늘었다. 2월(39.6%)과 3월(77.6%)에 3개월 연속 매출 급증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는 명품과 리빙 부문을 빼면 모두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 2월부터는 전 부문에서 플러스(+) 매출을 기록 중이다. 4월 명품 매출은 57.5% 증가했고, 아동·스포츠는 39.2% 늘었다. 여성정장·여성캐주얼·남성의류는 각 30.4%, 25.1%, 31.9% 올랐다.

백화점 3사는 신규 출점을 통해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선보였으며, 올해 8월 롯데백화점은 동탄에,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에 신규점을 오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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