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축구

'이동준 결승골' 김학범호, 가나에 2-1 승리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6-15 21:56:55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 모두 승리
이강인, 김학범호에서 첫 출전…62분 뛰며 예리한 슛·패스 선보여
22일 재소집 후, 30일 올림픽 최종 18명 발표 예정
associate_pic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대한민국 대 가나의 친선경기 2차전, 대한민국 이동준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2021.06.15.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김학범호가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2차 평가전에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첫 대결에서 3-1로 이긴데 이어 2연승으로 실전 점검을 마쳤다.

정우영은 김학범호에서 2019년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후 20개월 만에 골맛을 봤고, 이동준은 소속팀 동료 이동경(울산)의 패스를 멋진 결승골로 연결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자 이강인(발렌시아)은 선발 출전하며 김학범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7분까지 62분 동안 예리한 패스와 슛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담 키커 역할도 잘 수행했다.

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세훈(김천)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다. 좌우 측면에는 정우영, 조영욱(서울)이 포진했다.

중원에선 백승호(전북), 김동현(강원)이 자리했고, 강윤성(제주), 이지솔(대전), 정태욱(대구), 김태환(수원)이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안찬기(수원)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에 볼 점유율 70%-30%, 슈팅 10개-4개, 유효슈팅 5개-1개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associate_pic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대한민국 대 가나의 친선경기 2차전, 대한민국 정우영이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6.15. woo1223@newsis.com
백승호가 전반 4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가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백승호는 1분 만에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8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조영욱의 헤더를 도왔다.

전반 15분에는 오세훈이 큰 키를 활용해 헤더로 골을 노렸다.

팽팽했던 균형을 정우영이 깼다. 전반 42분 조영욱의 슛이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자 정우영이 쇄도하며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앞서 오세훈이 포스트플레이에 이어 조영욱에게 찔러준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 내내 정확한 패스와 슛을 바탕으로 수월한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영욱, 백승호, 김태환을 빼고, 울산 삼총사 이동준, 설영우, 원두재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수비 뒷공간 침투를 맞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6분 조셉 반스가 역습 기회를 살려 동점골로 연결했다.

상대의 빠른 침투를 막지 못했고, 골키퍼 안찬기의 결단도 아쉬웠다.

한국은 후반 16분 이강인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17분에는 오세훈이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associate_pic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대한민국 대 가나의 친선경기 2차전, 대한민국 이강인이 프리킥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6.15. woo1223@newsis.com
이승우(신트트라위던), 이동경(울산), 김진야(서울)가 후반 17분 투입됐다.

후반 20분 결승골이 터졌다.

이동경이 수비수 사이를 관통하는 정확한 패스로 가나를 무너뜨렸고, 이동준이 스피드를 살려 가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동경과 이동준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김 감독은 후반 34분 오세훈을 빼고 엄원상(광주)을 투입하며 교체 카드 7장을 모두 활용했다. 마지막 옥석 가리기 과정인 만큼 많은 선수들을 점검하겠다는 코칭스태프의 의중이 엿보였다.

김학범호는 16일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 오는 22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모여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본선에 갈 최종명단 18명은 이달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 3명도 포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