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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發 변이 기승에도 자가격리 면제…정부 "기본적 안전장치 있어"

등록 2021.06.21 12: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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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확인 등 장치 있어…해외 동향 살펴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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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하티=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인도 가우하티에서 장애를 가진 한 노숙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50만7438명, 사망자는 37만4287명이다. 2021.06.14.

[서울=뉴시스] 임재희 김진아 기자 = 인도에 대해서도 국외 백신 접종자의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을 앞두면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기본적인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δ, 인도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해외 동향을 살펴 계획을 마련하겠단 입장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자가격리 면제가 아무런 조치도 없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음성확인서를 가져와 확인하고 격리 면제 기간에도 계속 검사하게 돼 있어 기본적인 안전장치는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국외 백신 접종자에 대해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하면서 이 같은 우려는 커지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내외국인 모두 백신을 맞았다면 직계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 방문 시 2주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13개국에 대해선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격리 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인도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5~6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형 변이(α, 영국 변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견됐다.

정부는 현재로선 격리 면제 국가에 인도를 포함하기 보다는 예방접종 관련 효과, 해외 동향 등을 살펴 추후 계획을 마련하겠단 방침이다.

윤태호 반장은 "질병관리청에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면서 "현재 영국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가 예방 접종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부분이 있어 자가격리 면제에 해당하는 것 같고 인도는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자는 부분인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접종 관련 부분은 아직 연구 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 질병청 입장"이라며 "질병청에서 외국 동향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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