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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암호화폐 거래소 검증…1차 조사 마무리(종합)

등록 2021.06.23 17: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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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현장 컨설팅 종료
당국, 컨설팅 끝난 뒤 거래소 측에 간단히 총평
조만간 2차 컨설팅 진행…거래소 20여곳 9월까지 마무리
이날 여당도 암호화폐 TF 개최…투자자보호 등 제도개선 논의
TF단장 유동수 의원 "인가제에 준하는 제도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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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규제강화로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6.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당국이 빗썸·코인원·코빗 등에 대한 1차 현장 컨설팅을 마무리했다. 컨설팅에 대한 간단한 총평도 거래소 측에 전달했다. 조만간 금융당국은 2차 컨설팅에 착수하는 등 신고를 위한 사전 작업에 고삐를 죌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여당과 함께 제도개선을 강구할 방침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인가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여당 역시 인가제에 준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23일 금융당국 및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1차 현장 컨설팅은 전날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마무리됐다. 우선 코인원과 빗썸은 이미 전날 컨설팅이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보다 컨설팅을 늦게 시작한 코빗은 오늘 오전에서야 컨설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일주일 동안 거래소에 상주하면서 컨설팅을 진행한 만큼, 이에 대한 총평을 전달하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인가받은 금융기관도 아니고 컨설팅 차원으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간단한 총평 수준으로 의견이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1차 컨설팅이 끝난 뒤 간단히 총평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2차 거래소 컨설팅도 조만간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금융당국에 현장 컨설팅을 신청한 거래소는 총 29곳이다. 이들은 모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거나 인증을 준비 중인 곳이다. 앞으로 약 25개 거래소의 현장 컨설팅이 남은 만큼, 금융당국은 오는 9월 24일 신고 마감 이전까지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장 컨설팅은 ISMS와 IT시스템 등 거래소의 전반적인 부문을 다룬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여당과 함께 제도개선을 강구할 계획이다. 최금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부실 거래소·암호화폐들을 걸러낸 뒤 인가제에 준하는 해외사례 법 제도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여당 내부에서도 인가제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원회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인도·터키는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나라인데, 우리나라는 시장규모로 봤을 때 금지하기엔 선을 넘은 상황"이라며 "미국·일본은 등록제이면서 인가제에 준하는 제도를 갖고 있다. 우리도 그런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와 만나 해결해야 할 사항을 전달했다"며 "법과 제도화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해 투자자들을 보호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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