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캠퍼스타운 입주한 '수호아이오' 50억 투자 유치…"동반성장 모델"

등록 2021.07.06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선배 기업인 에이올코리아의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캠퍼스타운 중 안암 캠퍼스타운에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캠퍼스타운 중 안암 캠퍼스타운에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창업 3년차 서울 캠퍼스타운 스타트업이 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안암 캠퍼스타운 창업 기업의 선·후배 기업 간 네트워크와 멘토링으로 이뤄낸 첫 번째 성과다.

서울시는 6일 안암 캠퍼스타운에 입주한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 기업 '수호아이오'가 게임회사 위메이드트리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수호아이오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 분석 서비스 '오딘(Odin)'을 국내외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될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호아이오에 투자한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수호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중에서도 손꼽히는 개발력을 가진 회사"라며 "블록체인 산업이 커지면서 수호가 개발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호아이오의 투자 유치 성공에는 선배 기업인 에이올코리아의 지원 사격도 한몫했다.

안암 캠퍼스타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올코리아는 후배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후배 혁신 기업을 이어주기 위해 '네트워킹 프로그램'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호아이오는 벤처캐피탈(VC, Venture Capitalist)을 소개받아 투자유치를 위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결국 투자 유치로 이어졌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수호아이오의 50억원 투자유치 성과는 캠퍼스타운형 동반성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서울 캠퍼스타운이 혁신 창업의 전진 기지, 창업기업 동반성장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