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유가하락 속 에너지 주식 부진으로 1% 안팎 하락
獨 1.01% 英 1.12% 佛 0.99% 伊 1.17%↓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간 협의체 OPEC+가 향후 석유 생산 수준에 대한 합의에 도달,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원유 및 가스 관련 주식들이 2.7%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 안팎의 유럽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스페인과 독일이 합작한 풍력에너지 회사인 지멘스 가메사는 이날 2번째 수익 경고 발표 후 14% 이상 하락했다. 모회사안 지멘스 에너지도 11% 이상 하락했다.
미국과 영국의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데 대한 우려도 투자자들을 사로잡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온건한 발언으로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델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경기 회복 전망에 의구심이 생기면서 시장 심리가 흔들렸다.
독일의 DAX 지수는 이날 159.32포인트(1.01%) 하락한 1만562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7012.02로 폐장해 79.17포인트, 1.12% 떨어졌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6493.36으로 65.02포인트(0.99%) 하락했고,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318.83포인트(1.27%) 빠진 2만4875.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 전반을 나타내는 Stoxx600 지수는 456.20으로 4.36포인트(0.9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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