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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오리온홀딩스 中자회사에 기술이전 시작

등록 2021.07.20 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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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산동루캉 개발인력 지노믹트리 본사 방문

대장암 진단 기술이전 계약 선급금 20억 받아

[서울=뉴시스]지노믹트리는 오리온홀딩스의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 생물기술개발 유한공사’와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지노믹트리 제공) 2021.05.07

[서울=뉴시스]지노믹트리는 오리온홀딩스의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 생물기술개발 유한공사’와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지노믹트리 제공) 2021.05.07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지노믹트리가 자사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얼리텍-CRC’를 오리온홀딩스의 중국 내 합자법인 ‘산동루캉오리온바이오 기술개발유한회사 (이하 ‘산동루캉’)’에 이전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지노믹트리가 지난 5월 산동루캉과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이전 계약을 한 데 이어 20일 산동루캉의 개발 인력들이 지노믹트리 본사를 방문해 기술이전 작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얼리텍-CRC는 소량의 분변 속에 존재하는 고유의 후성유전학적 변이(유전적으로 동일한 세포나 개체들이 유전자의 발현을 달리해 표현형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를 진단용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대장암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8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노믹트리는 산동루캉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선급금, 사업 진행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대한 로열티 등을 지급받기로 한 바 있다. 지난달 말 산동루캉으로부터 선급금 20억 원을 지급받은 데 이어 중국 시장에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면 추가 마일스톤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는 “산동루캉과 기술 이전 계약 체결 후 계획대로 제품생산 기술 이전과 진단절차 교육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원활한 중국진단 시장 진출과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동루캉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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