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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마리브, 후티군-정부군 충돌로 17명죽고 35명부상

등록 2021.07.25 0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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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요 군사거점 쟁탈전에서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의 공습도

[사나(예멘)= AP/뉴시스] 후티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의 수도 사나의 한 군부대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3월7일 공습을 가한뒤 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사나 시내의 한 난민 수용소에서는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로 8명이 죽고 17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나(예멘)= AP/뉴시스] 후티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의 수도 사나의 한 군부대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3월7일 공습을 가한뒤 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사나 시내의 한 난민 수용소에서는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로 8명이 죽고 17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북동부 마리브 주에서 24일(현지시간) 후티 반군과 친정부 무장민병대의 충돌이 또 일어나 최소 17명이 살해 당했다고 예멘군의 익명의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이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 지역의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군 부대 여러 군데에서 수많은 공격작전을 감행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공군부대가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이 지역을 폭격했다.

그 전투 과정에서 양측에서 최소 17명이 피살되고 35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군소식통은 말했다.

석유매장량이 풍부한 마리브 지역은 그 동안 양측의 격전지가 되어왔으며,  지난 주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은 후티군이 장악하고 있던 주요 군사지점을 탈환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예멘은 2014년 후티 반군이 북부 여러 주들을  점령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예멘 정부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수도 사나에서 축출한 이후로 내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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