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韓럭비, 일본에 져 최하위…아름다웠던 첫 올림픽 도전
[도쿄=AP/뉴시스] 한국 남자 럭비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7인제 럭비 11-12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 19-31로 패하면서 최하위인 12위로 첫 올림픽 여정을 마쳤다. 2021.07.28.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올림픽 7인제 럭비 남자 11~12위 결정전에서 19-3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패에 이어 순위결정전에서 2패를 당하며 5전 전패로 첫 올림픽 도전을 마쳤다. 최하위다.
값진 도전이었다.
[도쿄=AP/뉴시스] 한국 남자 럭비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7인제 럭비 11-12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한 뒤 일본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 19-31로 패하면서 최하위인 12위로 첫 올림픽 여정을 마쳤다. 2021.07.28.
일본은 같은 아시아지만 한국과 수준이 다르다. 세계랭킹 10위로 아시아에선 독보적인 일인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해 동메달 문턱에서 좌절했으나 당당히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AP/뉴시스] 한국 남자 럭비대표팀(31위)의 코퀴야드 안드레 진(가운데)이 2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7인제 럭비 조별리그 A조 3차전 아르헨티나(7위)와 경기하고 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0-56으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3전3패를 기록해 9-12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2021.07.27.
변변치 않은 환경에서 묵묵히 땀 흘려 세계인의 축제에 자력 참가한 것만으로 박수 받을 만 하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에는 럭비 실업팀이 한국전력공사, 포스코건설, 현대글로비스 3개뿐이다. 대학팀도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단국대에 불과할 만큼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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