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딕시산불'로 서울의 1.7배 면적 초토화
지역내 건물 1만여채 위험..76채 불타
7월14일 시작된 가장 최근, 최대 산불
[플루머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플루머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백워스'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소방관들은 이로 인해 여러 곳에서 발생한 산불과 싸우고 있다. 2021.07.09.
파라다이스 시에서 북동쪽 16km 지점에서 시작된 이 불로 지금까지 불에 탄 면적은 버트 카운티와 플루머스 카운티에 걸쳐 무려 24만 40000에이커( 987.43㎢ )라고 현지 소방당국인 캘리포니아 산림 산불보호청(캘 파이어)이 발표했다. 서울시 면적(605㎢)의 거의 1.7배에 육박한다.
이 불은 일요일인 8월1일 아침 기준으로 32%가 진화되었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완전히 전소된 건물이 67채이며 9채는 크게 파손되었다. 산불로 위험에 처한 건물과 빌딩들은 모두 1만 435채에 달한다고 캘 파이어는 발표했다.
소방진화대가 산불 진화에 진전을 보이면서, 진화된 지역에서는 주민대피령과 대피 경고 등이 취소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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