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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한대윤,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진출…메달도전(종합)

등록 2021.08.02 1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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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한대윤이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 경기에서 사격하고 있다. 올림픽 첫 출전인 한대윤은 누적 합산 585점(평균 9.750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2021.08.02.

[도쿄=AP/뉴시스] 한대윤이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 경기에서 사격하고 있다. 올림픽 첫 출전인 한대윤은 누적 합산 585점(평균 9.750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2021.08.02.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한대윤(33·노원구청)이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 진출했다.

한대윤은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 2일 차에서 누적 합산 585점(평균 9.750점)으로 3위를 기록해 결선행을 확정했다.

전날 본선 1일차 경기에서는 295점(평균 9.833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일차 본선은 7조로 나눠 치러졌다. 1일차 경기 점수가 낮은 순서다. 6조로 나선 한대윤은 남은 7조(3명)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5m 속사권총 결선은 본선 합계 점수 상위 6명만 진출한다. 결선은 이날 오후 2시30분에 열린다.

25m 속사권총은 1회당 8·6·4초에 5발을 쏜다. 5개의 표적을 연달아 사격하는 방식이다. 1발당 최고 10점, 만점은 총 600점이다.

결선에서는 4초당 5발 사격을 총 8회(40발) 실시한다. 표적별로 과녁 중앙(9.7점 이상)을 명중할 때마다 1점을 획득한다. 40점이 만점이다.

1988년부터 사격 종목에 결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25m 속사권총에서 6명 안에 드는 결선 진출자가 나온 것은 한대윤이 처음이다.

세계랭킹 36위인 한대윤은 2019년 도하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7위, ISSF베이징 월드컵사격대회 8위, ISSF리우 월드컵사격대회 16위를 기록했다.

한대운은 "목표는 당연히 메달이고 금메달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고 오고 싶다"며 "속사권총 분야에서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발전에 기여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여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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