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태극전사 활약에 홈쇼핑 매출 최고 45%↑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 롯데홈쇼핑
배구·야구·축구 몰린 31일 매출 45%↑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1일 오후 7~10시까지 주문량이 1주 전 같은 요일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날은 올림픽 국가 대표팀 야구·축구·배구 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롯데홈쇼핑이 당일 경기 종료 후 선보인 '아디다스 남성 드로즈'는 남성 고객이 일반 방송 대비 약 20% 늘어 총 6000세트가 팔렸다.
이처럼 남성 상품과 간편식을 집중 편성한 결과, 올림픽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8월3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TV홈쇼핑 전체 매출이 15% 이상 증가했다.
구기종목 경기 시간에 판매한 제품은 평소보다 주문량이 2배 이상 늘었다.
올림픽 축구 온두라스전이 있었던 지난달 28일 오후 5시30분 직전 선보인 '굽네 순닭다리살'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실적을 거뒀다.
롯데홈쇼핑은 남은 올림픽 경기 기간 동안 주요 경기 시간에 맞춰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024년까지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 지정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선수단을 지원하는 마케팅에 나설 수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앱에서 올림픽 선수단을 지원하는 '국가대표 댓글 응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2일부터 8월3일까지 1만여명 넘게 참여했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선전으로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식 후원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서 미디어 커머스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국내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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