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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어른이 되고 나니 사는 게 다 비슷해 보인다"

등록 2021.08.24 1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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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화보

[서울=뉴시스] 김연아.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2021.08.2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연아.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코스모폴리탄' 9월호 커버 주인공이 됐다.

24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김연아의 커버와 향수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김연아는 꽃이 만발한 여름 들판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그는 "촬영장에서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 들어선 순간 행복하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수천 송이 꽃들로 이루어진 꽃밭으로 순간이동 한 느낌이라 행복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연아.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2021.08.2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연아.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연아.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2021.08.2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연아.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email protected]

10여년 전 인터뷰에서 "일주일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무얼 하고 싶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운동과 멀어졌으면 좋겠다.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지켜보면서 살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김연아는 "어려서부터 선수 생활만 하다 보니 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갈지 궁금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니 사는 게 다 비슷해 보인다. 지금 나에게 일주일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 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눈에 담으며 천천히 걷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김연아는 일주일에 2~3일씩 링크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상을 보낸다. 또 최근에는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원에 써 달라며 한 국제 구호단체에 10만 달러를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김연아는 "코로나 시국에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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