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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대상 '수프와 이데올로기'

등록 2021.09.17 1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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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큐멘터리 축제 8일간 여정 마무리
6개 부문 19편 수상작 발표
DMZ인더스트리, 총 12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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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수프와 이데올로기'.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가 8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흰기러기상(대상)은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은 윤가현 감독의 '바운더리'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9일부터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16일 폐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작 감독과 관계자만 폐막식 현장에 참석했으며 영화제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폐막식 시상식에서는 흰기러기상과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19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흰기러기상 수상작인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뿐만 아니라 국제경쟁 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재일조선인 가족사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들춰내는 작품으로, 한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사의 잊힌 비극을 복원한 연출력이 탁월하다고 심사위원들이 평했다.

흰거리기상을 받은 양영희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다보니 뜻밖에도 '수프와 이데올로기'로 가족 다큐 3부작을 만들게 되었는데, 마지막 작품을 이렇게 평양과 가까운 곳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윤가현 감독의 '바운더리'는 한국사회의 젠더 이슈와 부딪혀온 젊은 여성 활동가들의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고난 속에서도 우애를 쌓으며 성장해왔던 활동가들의 모습이 큰 위로와 감동을 전달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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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16일 폐막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큐멘터리 산업 프로그램인 '2021 DMZ인더스트리'도 이날 마무리됐다. 457건의 사전 미팅 신청을 통해 최종 343건의 미팅이 기간 중 진행됐으며, 매일 100여 명의 산업 관계자가 프로젝트 공개 발표 행사를 관람하며 산업 관계자와 창작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2021 DMZ인더스트리 최우수 프로젝트'에는 총 5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프로덕션 피치(제작 30~70% 단계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에디와 앨리스', '아가르의 귀향'이, 러프컷 피치(후반 작업 또는 완성 단계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수카바티', 신진작가 부문에서는 '펠롱펠롱', '베이비 잭프루트 베이비 구아바'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우수 프로젝트 부문에도 7편의 작품이 선정되며 상금으로 총 2억 2000만 원 상당의 제작지원금이 수여됐다.

작품의 후반 작업과 홍보 등을 지원하는 현물지원 부문 및 매칭펀드 부문에는 총 15편이 선정됐다.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와 함께한 모든 관객, 영화인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영화제는 앞으로도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모든 관객, 창작자들과 변함없이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해 39개국에서 온 12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플랫폼 'VoDA(보다)'는 영화제 이후에도 다양한 국내외 다큐멘터리 작품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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