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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野 윤석열·홍준표는 '건달형'…이재명도 건달기"

등록 2021.10.14 09:34:26수정 2021.10.14 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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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로들 이낙연 압박성명 준비…승복하겠다더라"
"이정도는 갈등도 아냐…시간 흐르면 원팀될 것"
"李지지율 지금도 다행…대장동 결백 땐 전화위복"
"본인이 유동규 특채했잖나…처절하게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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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재전환의 시대, 새로운 정치의 모색' 정치 개혁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친노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4일 야권 대선후보 4인방에 대해 "방송에서 이런 표현 써도 모르겠는데 그 둘, 양강은 좀 건달형이고 나머지 둘은 좀 수재형"이라고 평가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이미지가 그 둘은 건들건들과(科) 아니냐. (다른) 둘은 좀 수재형"이라고 했다.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건달형(形)에,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수재에 빗댄 셈이다.

그는 "원래 이 지도자는 원래 수재형보다는 좀 약간 건달기가 있어야 지도자가 되더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런 기준대로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어떤가'라고 묻자, 유 전 총장은 "여기도 좀 욕도 잘하고 건달기가…(있다)"고 답했다.

유 전 총장은 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에 승복한 데 대해 "갈길을 간 것이다. 다른 길이 있었나"라며 "그 전에도 그렇게 무효표 처리를 했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나아가 "사실 그저께 저녁에 이낙연 캠프 의원들이 이미 승복하기로, 당무위 절차만 밟으면 그렇게 하기로 서로 합의를 다 했더라"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낙연 캠프가 좀 불복 움직임 비슷하게 보이자 재야의 원로들이 압박성명을 내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그러자 (이낙연 캠프에서) 거기서 '이미 우리는 다 당무위 절차만 거치면 바로 승복선언 할 거니 그렇게 외부에서 압력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했다. 그제밤에"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 자리를 맡을지에 대해선 "그건 시간문제"라며 "승복했는데 당에서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줘야지 안 그러면 졸장부가 된다"고 단언했다.

원팀 구축에 대해서도 "이정도 갈등은 갈등도 아니다"라며 "시간이 좀 흐르면 잘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 확정 후에도 지지율 반등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돼서 하여튼 뇌물을 받은 거로 지금 돼있으니까 이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하면 이 후보가 저만큼이라도 나오는 게 다행"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 후보에게는 진짜 위기인데 또 저기서 예컨대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서) 결백했다고 하면 전화위복"이라며 "이 후보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능한 사람이 아닌가"라고 내다봤다.

유 전 총장은 다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관련한 이 후보의 해명을 지적하며 "'공무원의 일탈을 내가 어떻게 다 감당하냐'고 하는데 이건 그렇지가 않다. 본인이 특채를 한 거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잘못 쓴 책임을 그냥 그렇게 '내 밑에 5000명이다', 이런 식으로 하는 건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유동규) 그 사람이 예를 들어 비리에 상당히 연루가 됐다고 하면 이건 훨씬 더 본인이 철저하게 좀 반성하고 더 국민에게 처절한 사과를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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