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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 136개…로마에 전시

등록 2021.10.26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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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일부, 10월29일~11월7일 전시 예정
철조망 활용…남북 분단 기간 등 상징
이인영, 개관식 참석…현지 활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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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는 비무장지대(DMZ) 철거 철조망으로 제작한 십자가를 이탈리아 로마에서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는 현지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10월29일부터 11월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전시 십자가는 모두 136개로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남북 측 68년의 분단 세월을 상징한다고 한다. 십자가는 노후 해안 철책 철거 과정에서 확보한 DMZ 철조망을 녹여 만들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분단에서 평화로 가려는 우리 염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DMZ 철조망으로 인해 남북 주민이 갈라진 각 68년을 136개의 십자가로 형성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통일부는 DMZ 철거 철조망을 활용한 다른 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통일의 피아노 제작, 이산가족 대상 고향 노래가 담긴 오르골 제작 증정 등 사업 등이 있다.

개관식 행사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로마 방문 계기에 참석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오는 28일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에 동행하는데, 일정 중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관련 논의 가능성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 장관은 또 유럽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현지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장관 별도 진행과 관련한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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