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경선 여론조사 4지 선다형 확정…尹·洪 "결정 존중"(종합2보)

등록 2021.10.26 14:17: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2시간 회의 끝에 만장일치 의결해
일대일 대결로 질문 답은 4지 선다
윤석열·홍준표 측 "결정 수용 존중"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대선 경선 국민 여론조사 방식을 사실상 4지 선다형으로 확정했다.

질문 방식은 경선 후보 4인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붙었을 때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느냐를 묻는 단순 4지 선다형이 아니라, 이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가상 일대일 대결 상황을 각각 모두 불러준 뒤 어느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지를 묻기로 했다. 홍준표 의원 측이 주장해온 '4지 선다형'을 골자로, 질문 방식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말해온 일대일 가상 대결로 채택한 것이다.

선거관리위는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시작해 약 2시간 논의 끝에 이같이 결론 내렸다. 선거관리위 내 여론조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위원은 회의 직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문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어느 당을 막론하고 (구체적인 여론조사 문항을) 공개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정권 교체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캠프 의견을 세 번에 걸쳐 다 수렴했다"며 "선거관리위 결정은 번복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문항 구성 방식을 두고 연일 충돌해온 윤 전 총장 측과 홍 의원 측은 모두 선거관리위가 내놓은 방식을 수용하겠다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당 선거관리위 결정을 따르겠다고 이미 밝힌대로 선관위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했다. 홍 의원 캠프 관계자 역시 "선거관리위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도 "수용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윤 전 총장 측과 홍 의원 측은 각자 다른 방식을 주장해왔다. 윤 전 총장 측은 후보 4인을 각각 이재명 후보와 가상 일대일 대결을 붙여 누구를 지지하는지 네 차례 질문하는 방식을 주장했고, 홍 의원 측은 이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한 차례만 묻는 방식을 원했다.

이에 선거관리위는 질문은 윤 전 총장 측 방식인 일대일 가상 대결로 하되 답변은 홍 의원 측 방식으로 정리했다. 가상 일대일 구도를 모두 불러준 뒤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한 차례만 묻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4지 선다형으로 볼 수 있다. 신인규 선거관리위 대변인은 "저희 취지는 정권 교체라는 명분 하에 경쟁력 개념에서 나온 것"이라며 "각 캠프에서 이견이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