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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에 스마트폰 재고 부족 4개월째

등록 2021.10.27 16:43:36수정 2021.10.27 1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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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스마트폰 재고 지표 5~8월 마이너스 기록
오포·화웨이·애플과 중소형업체 재고 마이너스 지속
삼성은 8월까지 선방…갤럭시Z 출시 이후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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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재고 수준 지표(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4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월별 스마트폰 출하 및 판매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재고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6개월간의 누계 출하량에서 누계 판매량을 뺀 수치를 재고 수준 지표로 사용했다. 이 지표는 지난 8월 -1000만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오포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과 애플, 기타 중소형 업체들의 재고 수준 지표가 최근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시장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의 경우는 일부 재고를 유지해 나가며 적어도 8월까지는 공급 대응 상 큰 이슈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다만 9월과 10월에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더욱 떨어지며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8월 말 출시된 갤럭시 Z플립3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큰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가 있었지만 제품 공급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 9월 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역시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활치 못한 제품 공급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저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절 등 올 연말 쇼핑 시즌에는 예년과 같은 큰 폭의 스마트폰 할인 프로모션은 찾아보기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AP, PMIC, DDI등 주요 부품 공급난이 단기 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부품 확보 및 원가 관리에 능한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러한 위기 속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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